드디어, 대망의 월드투어 첫 날이 밝았습니다. 
 
'인피니트'가 9~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 콘서트를 공개합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북미,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할 계획인데요. 
 
월드투어. 데뷔 4년차, 인피니트에겐 첫 도전입니다. 대장정을 앞둔 만큼 설레고, 떨리고, 당연히 부담도 될 터입니다. 그래서였겠죠? 인피니트는 서울 공연 D-1까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리허설도 실전처럼 소화했죠. 
 
인피니트의 월드투어는 어떤 색일까요. 일곱 멤버의 월드투어 리허설 장면을 네이버 '스타캐스트'가 지금, 단독 공개합니다. 
 
1단계. 단체 리허설 현장입니다. 
 

 

시작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리허설이지만 실전처럼 임하는 모습인데요. 팔 올린 동작을 자세히 살펴보시죠. 자로 잰 듯한 군무, 딱 눈에 띄죠? 
 
좀 더 가까이 앵글을 당기겠습니다. 
  

 

패션은 소년, 공연은 상남자였습니다. 멤버들은 사복을 입고, 리허설에 임했는데요. 알록달록 깜찍한 트레이닝 복을 입고도 이 정도 카리스마를 발산합니다. 역시, 인피니트입니다. 
 

 


이번엔 신곡 '너에게 간다'를 불러 봅니다.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무대 구성이 돋보이는데요. 실제 공연에서는 천진난만 힙합퍼 패션 대신, 세련미 넘치는 수트룩을 볼 수 있겠죠?
 
2단계. 개인별 리허설 시간입니다. 
 
이번 월드 투어에서는 멤버 별 솔로무대가 풍성하게 준비됐는데요. 전 세계 팬들에게 인피니트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각 멤버들은 자신의 장기를 살린 공연을 준비했고, 마지막으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멀다고요? 그럼, 가까이 가볼까요? 

 

엘은 통기타를 들었습니다. 기타를 조율하고, 감미롭게 연주합니다. 사실 엘은 지난 해 콘서트에서도 기타 연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는데요. 미소년이 치는 통기타, 기대해주세요. 
 

 

성열은 섹시했습니다. 평소의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민소매 티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연예인 포스를 풍기네요. 카리스마 대 폭발입니다. 
 

 

호야입니다. 가장 열정적이었습니다. 리허설임에도 불구, 단 한 소절도 소홀히 부르는 법이 없었습니다. 폭풍 랩이 느껴지시나요? 땀으로 젖은 몸에서 상남자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동우입니다. '갭신' 답더군요. 마이크를 쥐자 순식간에 돌변했습니다. 얼굴에 미소를 지우고, 폭풍 리허설에 돌입합니다. 이게 바로 동우의 매력이겠죠? 
  

 

성규입니다. 가창력 대폭발이었습니다. 인피니트 최강의 고음 셔틀다웠습니다. 자신 있게 파워풀한 고음을 선보였죠. 체조경기장을 쩌렁쩌렁하게 울릴 모습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우현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개인 곡을 열창합니다. 특유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인피니트의 컨디션? 100% 인 것 같네요.
 
3단계. 리허설 체크 시간입니다. 
 
인피니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끼리 모여 의견을 교환합니다. 체조경기장 무대에 맞게끔 안무 동선을 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떤 위치, 어느 각도에서 최상의 칼군무가 나올지, 고민 또 고민합니다. 
 
자세히 보시죠. 

 

호야의 주도로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호야는 간단한 손 동작으로 안무를 펼쳐 보였고, 멤버들은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안무 동선을 계산하던 중입니다. 칼군무가 이렇게 나오는거겠죠?
 

 

 "내 앞에서 뒷모습 보이지 마~♪" (동우)

스태프와의 의사소통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인이어 및 마이크의 울림 상태를 집중적으로 체크합니다. 무대에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의논 또 의논 중입니다. 

 

"폭발적인 고음! 그 느낌 아니깐"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살짝 불편했거든요~"
아래 사진을 보시죠. 우현과 동우는 노래 연습에 한창입니다. 자신의 파트를 열심히 흥얼거렸습니다. 사진 감상 포인트는 엘인데요. '멍' 엘로 보이신다고요? 동우의 커다란 노랫소리와 랩핑을 무심하게 들어 주는 거랍니다.

 

"다신 꽉 잡은 손 놓치지 않을게~♪" (우현)

 

 

"음~ 이정도면 괜찮아" (엘)
☞ 보너스 컷! 인피니트의 쉬는 시간입니다. 강철 체력을 자랑하던 멤버들도, 계속된 강행군에 살짝 지친 모습인데요.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에도 멤버별 개성이 드러났습니다. '멍' 엘부터 발랄한 동우, 수줍은 성종, 시크한 우현 등입니다. 
 
지금부터, 감상해 보실까요?
 

 

"나, 졸리단 말야~" (엘)

 

 

"잠시만 쉴게요!" (인피니트)

 

 

 "이대로 멈추고 싶어" (성규)

 

 

"카메라 한번 봐 주고~" (동우)

 

 

"너의 카메라 욕심, 저지하겠어!" (엘)

 


"생얼인데, 찍으실 거예요?" (성종)

 

 

"잠깐 혼자 있고 싶어요" (우현)

 

 

글=나지연•김미겸기자(Dispatch)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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