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누구도 안 부러울 만큼 사랑 받게 해줄게" 

3월 14일, 두 조련사가 만났습니다. 주무기는 하트쏘기, 윙크하기, 볼풍선입니다. 확 그냥, 막 그냥, 여기저기 막 그냥, 조련질(?)을 합니다. 조련 하나로 여심을 들었다~놨다 하고 있습니다. 

조련의 끝판왕. 이들은 누구일까요?

 

 

 

"난 만능 조련 열쇠, 키"

 

 

"내가 남조련이다"

 

 

서울 여의도동 KBS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투하트'를 만났습니다. '투하트'가 누구냐고요? '샤이니' 키와 '인피니트' 우현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듀오입니다. 요즘 신곡 '딜리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이날은 '투하트'의 지상파 첫 무대이자, 화이트 데이였습니다. '투하트'는 화이트데이 기념 막대 사탕을 선물했는데요. 팬들의 격한 반응을 예상한걸까요. 한 껏 들떠 있었습니다. 첫 무대라 그런지 꽃단장에도 열을 올렸죠.

 

 

"아이라인 하겠다는데~"

 

 

"So Sweet Boy"

 

 

사실 '투하트' 하면 조련, 조련하면 '투하트'입니다. 24시간이 조련 모드입니다. 따로 연습이라도 하는걸까요. 카메라 앞에서 초 단위 애교 포즈를 취합니다. 이러니, 팬들이 반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 모습 '스타캐스트' 카메라가 담아봤습니다. 

 

 

폭.풍.애.교. 키는 '딜리셔스' 가사처럼 정말 '쏘 스위트 보이'였습니다. 재킷 안에서 사탕을 줄 듯 말 듯…. 카메라를 상대로 밀당이라니. 팬서비스도 수준급입니다. 이래서 키조련, 키조련 하나 봅니다.

 

 

남우현도 뒤질 수 없습니다.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하트 제조 실력에 버금가는 수트 사탕빼기 신공을 선보입니다. 또 키의 감자 튀김 모양 휴대폰 케이스를 뺏더니, 먹는 시늉까지 합니다.

 

 

"남.우.현.조.련.실.사.JPG"

 

 

"감자, 너 내꺼하자"

 

 

그 사이 키는 자신의 출근길 패션 기사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스태프들에게 출근길 사진을 보여주며 흡족해 하더군요. 그 사진은 바로….

 

 

"키의 시크한 출근"

 

 

"그 옷이 바로 이거에요"

 

 

"내가 아이돌 패셔니스타"


 잠시 조련을 쉴 때가 됐습니다. 사전 녹화를 해야하니까요. 그렇게 30분 뒤…. 

 

 

"딜리셔스, 사녹 끝났습니다~"

 

 

"너무 더워요! 부채 강풍"

 

 

 

"모니터는 필수지"

 

 

어느새 키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네요. 본 방송에서 수록곡 '텔 미 와이'를 부르기 위해서죠. 방금 전 개구장이 같은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헤어 스타일도 단정하게 바꿨습니다. 애절한 분위기에 맞춰 변신을 했습니다. 

 

 

잊었던 조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키는 막대 사탕 2개로 어마무시한 포즈들을 완성했습니다. 한 쪽 눈을 가리고, 흔들고, 입맞추고... '샤월이' 여러분, 키의 조련을 누려보세요. 

 

 

"조련은 무한~♪"

 

 

"마음껏 쓰네~~"

 

 

"광대역 조련돌 키"

 

 

키의 광대역 조련에 자극을 받은 걸까요. 남우현이 하트메이커 본능을 발휘합니다. 그 스킬이 어마어마합니다. 두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버립니다. 여기에 깜찍한 표정은 덤이었죠. 이번엔 '인스피릿' 여러분, 감상 또 감상하시죠. 

 

 

"난 트러블 아니 하트메이커"

 

 

"두 손가락이면 충분하지"

 

 

"사탕을 다 먹어버리겠다~"

 

 

 

'투하트'의 조련 어택은 어떠셨나요. 사실 '투하트'의 진가는 무대 위에서 발휘됩니다. 무대위에서 상큼, 달콤하거든요. 제목대로 '딜리셔스'하죠. 앞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색다른 유닛 무대를 꾸민다고 합니다. '조련돌' 투하트를 기대해주세요. 
 

 


글=김수지기자(Dispatch)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