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요계 코드는 '섹시' 입니다. 특히 아이돌이 앞장 서고 있죠. 걸그룹 뿐 아니라 보이그룹도 섹시미를 어필하고 있으니까요. 비록 아직 보이그룹은 복근을 노출하고 스모키 화장을 하는 정도지만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가만보니 노출 대신 표정으로 승부(?)를 보려는 듯 합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 전략이라도 세운 걸까요? 그렇다면 조만간 또 하나의 섹시돌 탄생을 기대해도 되는 걸까요?
 
진격의 섹시돌을 꿈꾸는, 인피니트입니다.

 

 

여기는 지난 10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인피니트 월드투어 기자회견 현장입니다. 사실 기자회견이라고 하면 다소 딱딱한 분위기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날만큼은 달랐습니다.
 
인피니트의 섹시 본능 덕분이었죠. 그동안 순둥이로 생각했던 것은 기자의 착각이었습니다. 전세계 여심을 홀릴 듯한 기세더군요. 물론 멤버 전부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아직 연습이 필요해 보이는 멤버도 있었거든요.   
 
클로즈업으로 보시죠.

엘 "이때쯤 한 번 보여줘야 하나?"

 

"혀는 이 정도 내미는게 진리지"

 

성종 "지금 이 각도, 괜찮은 것 같아"

엘과 성종은 가장 자연스러웠습니다. 혀를 살짝 내밀어 섹시 어택을 시도하더군요. 입술에 살짝 거치는 정도였죠. 과하지 않아 성공적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노력파입니다. 남우현으로 아직 2% 부족했지만 시도가 빛났던 멤버입니다. 

 

남우현 "수줍어서 더이상 못하겠어…."

 

남우현과 정반대 스타일도 있었는데요. 너무 적극적이여서 되려 아쉬웠던 경우죠. 고개는 살짝 들었고 실눈을 떴는데요. 여기에 입술도 살짝 벌렸고요. 열정이 좀 더 앞섰던 동우입니다.

동우 "내가 너무 갔나?

 

"그렇게 하려던게 아니었는데"

 

"다시 한 번 시도 해볼까?"

"먼저 입술에 침 좀 바르고"

실눈과 혀 낼름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시선을 잡은 또 한 명. 다른 멤버와 다른 길을 가더군요. 아직 섹시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시도조차도 안했거든요. 언제가는 그에게도 섹시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이거 나도 해야하는건가?"

 

 

"아무래도 혀는 무리야

 

 

 

글 = 송효진기자 (Dispatch)
사진 = 디스패치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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